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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영화 보러 갑니다
작성자 김윤희 등록일 2018-07-31 조회 264
게시판 본문의 첨부파일 이미지입니다. : 영화관람.png

                                            영화 보러 갑니다

                                                                                             김윤희

 

   진천군평생학습센터와 진천문해교육사회에서는 2018.7.27 문해교육학습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제14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시상식 및 단체 영화관람’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제1부 행사로는 09:00, 진천메가박스영화관에서 사)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한 제14회 성인문해학습자백일장 시상을 가졌다. 이번 백일장은 전국 337개 기관에서 6,523명이 참가하여 1,132명이 수상하였는데 그 중 진천에서는 모두 13명이 수상을 했다.

 

   한편 전국 시화전에 참가하게 된 4명의 진천 대표자도 함께 수상을 하였으며, 진천군수를 비롯한 도의원, 군의원들이 참석하여 수상자 및 문해학습자들을 격려, 응원의 박수를 보내는 훈훈함을 보였다.

 

   곧이어 제2부 영화 관람으로는 ‘장수상회’가 상영되었다. 알츠하이머로 가족을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주인공과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된 아내, 그들 노년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다.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고 눈시울을 붉히는 어르신들은 “치매가 제일 무서워, 자꾸 머리를 써서 공부하고 치매는 걸리지 말아야 해” 한마디씩 한다.

 

   영화 관람이 끝나고 한우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면서 중복 턱 단단히 얻어먹는다며 뚝딱 그릇을 비우면서도 영화의 여운에 잠긴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나 보다.

 

   오늘의 행사는 영화관에 모시고 오는 것부터 귀가까지 담당문해교사는 물론, 진천군평생학습센터 직원, 봉사자들이 동원되어 모두 무사히 귀가 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학습자도 교사도 서로 "고생했다" "고맙다"는 인사로 흐뭇한 하루를 마감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진천군평생학습센터는 2013년 7월, 처음으로 문해교사 3급 양성과정을 거처 체계적인 문해교육을 실시하게 되었고, 문해교사들이 자체적으로 ‘진천문해교육사회’를 발족하여 활동 중에 있다. 2018년 현재, 찾아가는 문해교육으로 18개 경로당 학습장을 비롯하여 초등학교 학력인정과정과 중학과정의 학습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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