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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 찾아가는 전국8도 <생생 현장>

[2022년 결산] 모니터링단 시각에서 본 현장

  • 충북평생교육진흥원 모니터링단 김윤지
1. 한 해 동안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평생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바로 모니터링단으로 활동을 시작해서 너무 뜻깊고 좋았습니다.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며 전반적인 평생교육의 흐름과 좋은 강의를 듣고 현장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아서 모든 활동에 다 참여할 수 없었지만 우리 지역사회의 여러 곳에서 평생교육이 잘 진행되고 있고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평생교육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교육과 활동이 진행되는 여러 기관을 방문하고 실제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면서 느끼는 여러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 한 해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며 저 또한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다양한 교육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우리 지역사회 교육발전에 기여 하는 평생교육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 모니터링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모니터링 현장 경험이나 만난 사람, 일화 등)

참여일 기준으로 2022년 7월 4일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충청북도 작품 심사와 2022년 10월 15일 제2회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음성군 평생학습 대축제)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작품 전시회를 보고 예전에는 한글을 여러 가지 사정으로 배울 수 없었지만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 문해가 단순히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 아니라 성인교육자들의 다양한 삶이 시화로 피어나 그들의 지나온 인생 이야기를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말을 실제로 체험하는 순간이었다. 가슴이 뭉클하였고 모든 엽서와 시화가 존경스럽고 실제로 시를 읽으며 눈물도 났습니다. 충청북도 평생학습 박람회(음성군 평생학습 대축제)는 저희 가족 모두 함께 참여하며 즐길 수 있었고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여러 지역 박람회를 다녀보았지만 타 박람회장에 비해 퀄리티가 높은데 무료이거나 저렴한 부스 체험활동들이 많아 매우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3. 평생교육사 경력개발에서 모니터링 활동이 도움 된 사항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저의 경우는 자격증을 취득하고 바로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되어 현장감을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모니터링을 하면서 평생교육사 직업으로서의 한 부분을 실제로 접할 수 있어서 모니터링 활동은 평생교육사 경력개발에 매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생교육사의 이론만 공부하고 실습이 없었다면 나중에 현장에 나와 많은 부분들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것처럼 모니터링은 현장감을 익힐 수 있고 평생교육사의 입장과 교육받는 수강생의 입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4. 내년에는 충북평생교육진흥원이 인재양성재단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할 예정입니다. 통합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했으면 하는 역할 또는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시대의 흐름에 맞춰 충북의 성인교육과 청소년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활발하게 영역을 넓혀가면 좋겠습니다. 청소년교육에서는 단순히 장학금 사업에 치중하지 말고 사회와 시대의 변화에 맞게 디지털 사업 부분을 강화하여 미래유망기술 콘텐츠와 체험을 하며 배우고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인교육은 제2의 직업이나 육아로 인해 경력단절 이후 새로운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교육을 받고자 하는 여성이나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년이 많아짐에 따라 직업과 자연스럽게 연결 지을 수 있는 현실적인 교육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겨나면 좋겠습니다.

5. 끝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응원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응원합니다. 타지역보다 천천히 가더라도 내실을 다져 시민들의 삶에 스며드는 다양한 교육과 시대의 흐름에 맞는 디지털 사업 부분을 넓히면 좋겠습니다. 한곳에 교육이 집중되지 않고 균등하게 지역 여기저기에서 다양한 시민교육이 많이 열리길 바라며 아무리 질 좋은 교육도 홍보와 접근성이 떨어져서 찾아가는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교육을 기획하고 많이 홍보하여 평생교육의 본질에 맞게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되길 바랍니다.

6. 기타 평생교육 관련 하시고 싶은 말씀이나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으시면 적어주세요

현대사회는 평생교육 시대에 도래하여 많은 사람이 끊임없이 배움을 정진합니다. 시민들이 편리한 생활권 내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가 많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찾아와서 듣는 사람이 없다면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교양과 같은 프로그램도 좋지만 현실에 바로 접목되고 재취업의 가능성 및 생활에 필요하고 실용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설되면 좋겠습니다.